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실리 성역 회전 (문단 편집) == 전개 == 바렌은 타실리 방면에서 웬수와도 같은 [[양 웬리 함대]]와 접촉했다. 하지만 양 함대의 포진을 보고 받은 바렌은 발끈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양 함대가 수송 컨테이너를 정면에 세우고 전투함들을 후방에 배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어처구니없는 부대 배치와 그간 동료들이 당한 패배에 성질이 뻗힌 바렌은 주저없이 양 함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편 양 함대는 급정지 후에 돌진해오는 제국군을 저지하려 했으나 전방에 배치한 컨테이너로 인해 제대로 맞받아칠 수 없었다. 결국 우왕좌왕하던 동맹군은 제국군의 포격이 시작되자 수송 컨테이너를 내팽개치고는 도주하기 시작했다. 처음 바렌은 도망가는 양 함대의 등짝을 후려쳐 동료들의 복수를 하려 했으나 곧 생각을 바꿔 동맹군이 내다버린 800개의 수송 컨테이너 확보를 지시했다. 일단 제국군 입장에서 시급한 건 조금이나마 물자를 확보하는 것이었고, 바렌의 임무도 양 함대와의 교전이 아니라 보급기지 공격과 물자 탈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이에 노획한 컨테이너들을 정리하고 철수하려 했는데 그 순간 도망가던 양 함대가 반전하여 공격을 시작했다. 애써 [[득템]]한 컨테이너를 잃을 수는 없었기에 바렌은 양 함대와는 달리 컨테이너들을 함대 중심부쪽으로 이동시켜 보호하려 했다. 더불어 포격을 가하면서 양 함대의 공세를 저지했다. 그럼에도 양 웬리는 포기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바렌의 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컨테이너에서 갑자기 빔이 발사'''됐다. 밀집대형 안에서 발포된 레이저는 구축함 1척을 격침시키고 순양함 1척, 구축함 2척을 손상시켰다. 보고를 받은 바렌은 양이 잔꾀를 부렸음을 깨닫고 아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를 응징하기 위해 동맹군이 숨어있다고 판단되는 컨테이너를 향해 발포를 명령했는데 '''바렌 함대를 반겨준 것은 엄청난 규모의 폭발과 에너지의 난류였다!''' 애초에 접촉부터 '''양 웬리의 [[낚시]]'''였다. [[우르바시(은하영웅전설)|우르바시]]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던 양은 바렌의 행동을 포착하고,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을 수립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 접촉 후 일부러 도망가는 척 [[페이크]]를 쓰면 제국군이 보급품 확보에 열을 올릴 것이란 것을 계산해둔 상태였다. 물론 어줍잖은 연기는 적의 의구심을 불러낼 수 있지만 당시 양 함대의 도주연기는 [[무라이(은하영웅전설)|무라이]] 참모장이 우주 최고라 극찬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실력을 자랑했다. 게다가 동맹군이 반전공세를 시작하면 이 소중한 보급품을 지키고자 함대 중심부로 이동시킬 것이 분명했기에 자동화기를 설치하여 공격한다면 충분히 바렌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 계산했다. 이럴 경우 바렌은 틀림없이 잔꾀에 당했다고 판단, 컨테이너에 포격을 가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수송 컨테이너에는 '''액체 [[헬륨]]'''을 만재시켜둔 상태였다. 즉, 바렌은 처음부터 양 웬리가 연출한 무대 위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놀아나고 있었고, 결국 스스로 [[자폭 스위치]]를 누른 셈이었다. 액체 헬륨을 만재한 컨테이너들이 일으키는 유폭과 에너지의 난류에 휩쓸린 바렌 함대는 1차 피해를 입었고, 간신히 에너지의 난류에서''' 탈출한 군함들도 기다리고 있던 양 함대의 집중공격을 얻어맞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결국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바렌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후퇴하여 전장을 이탈했다. 하지만, 바렌은 무턱대고 달아나지 않고 양 함대가 물러나는 걸 보고 멀찌감치에서 양 함대가 이동한 경로라든지 최소한 정보라도 얻어내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양 함대가 '''84개'''에 이르는 보급기지 쪽으로 달아났다는 정보를 밝혀냈다. 또한 확실한 근거지를 두지 않고 보급기지를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돌아다닌다는 사실도 알아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